잡동사니
박카x는 아직도 약국에서만 판매가 된다. 약은 약사에게, 보험은 설계사에게...
임사갈
2010. 9. 13. 18:14
"진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라는 말이 있다. 한때 제약업계에
몸바쳐 일해본 경험이 있는 임사장은 그 말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고 있다. 의약분업을 정확하게 표현한 것이라 생각한다. 의약분업은 말 그대로 몸이 아파 진료를 받을 때는 의사에게 진료를 받고, 처방전을 가져와 약국에서 약을 조제하라는 말이다.(의약분업 때문에 의사와 약사 간의 파워게임이 대단했었다.)
은행에서 판매를 하는 보험을 흔히 방카슈랑스라고 하는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통법)의 실행 이후 은행이 보험 판매의 주요 창구로 급부상 하고있다. 그 이유가 중소형 보험사들은 설계사 조직이 약해서 은행 창구를 통한 보험 판매에 많이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어느 정도 은행이 보험 판매의 창구로 자리 잡았다고 해도 과언은 아닌 것 같다. 임사장이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보험이라는 것이 그리 단순한 상품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냥 돈 주고 사는 물건이라면 은행에서 팔든, 길바닥에서 좌판을 깔고 팔든 상관없다. 하지만 사람마다 나이, 수입, 계획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는 계획을 세워 설계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그래서 보험을 설계한다고 하는 것이다. 저축성 보험을 하든, 보장성 보험을 하던 자신에게 꼭 맞는 것을 설계한 것을 본 후 실행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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