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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연금의 시작

by 임사갈 2010. 8. 10.

 한 마을에 우물이 하나 있었다. 그 마을에는 두 젊은이가 있었는데, 한 젊은이는 매일 필요한 만큼의 물을 우물에서 길어다가 사용했다. 다른 한 젊은이는 시간이 날 때마다 우물에다가 수도관을 설치하는 일을 했다. 우물에서 집까지는 상당히 멀었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 있었지만 이 젊은이는 매일매일 일정 시간을 내서 꾸준히 수도관 공사를 해나갔다.

 세월이 한참 지나서 두 젊은이는 노인이 되었고, 매일 필요한 물만 길어다 쓴 젊은이는 노인이 되어 물을 길을 힘이 떨어지자 최소한의 물만 사용하면서 살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젊어서 수도관 공사를 했던 젊은이는 집에서 수도꼭지만 틀면 우물에 있는 물이 나오니 물 부족한 것을 모르고 편히 살 수가 있었다.

 

연금이라는 것은 이와 같다. 젊어서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우물에 수도관 작업을 하는 것과 같다.

항상 일정한 만큼의 돈이 꾸준히 나온다면 노후를 살아가는 데 있어서 경제적인 문제로 인한 걱정은 별로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 노인의 72%가 노후 대책이 없는 실정이다

. 직장인의 60%가 노후준비를 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면밀히 살펴보면, 준비방법은 대부분 저축과 국민연금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다. 저축은 대부분이 단기성 상품이다. 국민연금이 정말 좋은 상품인 것은 틀림없지만, 요즘엔 기금고갈 문제로 더 적게 받도록 제도를 고쳐야 한다고 한다. 분명 모두를 위한 다면 모든 공적연금은 지금보다 더 많이 내고, 덜 받는 것으로 제도적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한다. 이것이 개인연금을 준비해야 하는 이유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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