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양수기에 시동이 안 걸려서 사망 선고를 내렸었다.
그러나 신이 부활하셨듯이 양수기도 부활할 수 있다는 선배님들의 조언이 있었다.
점화플러그를 교체하면 시동에는 문제없을 것이라는 말씀.
"점화플러그 교체가 그것을 가능하게 하리라!"
점화플러그의 역할을 알아보자. 엔진은 여러 개의 실린더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실린더에서 흡입-압축-폭발-배기의 네 가지 사이클이 반복된다. 공기와 연료의 혼합기가 실린더로 흡입된 뒤 피스톤을 올려 압축하면 폭발을 일으켜 피스톤이 밀려나는 힘으로 운동에너지가 만들어진다. 이때 폭발이 발생하기 위해서 점화플러그가 전기불꽃을 일으키는데, 제때에 불꽃이 튀지 않으면 폭발 타이밍이 어긋나서 시동이 안 걸릴 수 있다.
그래서 새로운 점화플러그를 구입해서 교체를 했다.
탄소찌꺼기가 있는 낡은 점화플러그를 제거하고 새로 구입한 것을 교체했다.
긴장되는 시동걸기...
"부활하라. 양수기여...!"
기적이 일어났다.
드디어 양수기가 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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