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이 하나님께 로또복권 1등에 당첨되게 해달라고 매일 기도를한다. 정성이 너무나 갸륵해서 하나님께서 "너의 소원은 이루어 질것이다"라고 답변을 주셨다. 그 사람은 너무나 신이나서 복권에 당첨되기를 기다렸지만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그래서 하나님께 따졌다. "복권에 당첨될거라 하셨는데 왜 거짓말을 하셨나요?" 하나님이말씀하셨다. "난 분명 너의 소원을 들어주었다. 단지 네가 복권을 사지 않았을 뿐이다."
누구나 이 이야기를 한번쯤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그런데 임사장이 알고있는 또 다른 이야기가 있다. 그 남자는 사실 로또를 샀던것이다. 복권에 당첨이 됐던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아무도 그 남자에게 "당신은 복권에 당첨이 되었다"라고 알려주지 않는다. 본인이 직접 확인을 해서 돈을 찾아와야 한다. 터무니없는 이야기같지만 현실에서 있는 이야기다. 임사장이 확인해보니 지난 5년간 로또복권에 당첨됐지만 찾아가지 않는 돈이 2천억원이 넘는다. 국회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자료에 의하면2005년부터 2010년 1월까지 로또복권 당첨금을 찾아가지 않은 돈이 2,323억원이 된다고 밝혔다. 결국 로또를 하면서 중요한 것은 2가지. 복권을 구입하는 것과 본인의 복권이 당첨이 되었는지 확인 하는 것이다.
찾아가지 않은 당첨금으로 무엇을 하는지 궁금하지? 추첨일로 부터 6개월이 지나면 소멸시효가 완성되서 기획재정부 소관인 복권기금으로 편입되어 정부 공익사업으로 활용된다. 결국은 나라에 좋은일을 하는 것이니까 억울하지는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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