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조치원에 갔더니...
가는 날이 장날이었습니다...^^
조치원시장의 장날은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무척 많아요.
시장 구경을 하면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파란 하늘과 노란 간판이 눈에 띈 장터 장칼국수!
날씨가 모든 것들을 이쁘게 만들어주는 것 같네요.
메뉴판이 소박해요.
오늘은 장터 장 칼국수와 꼬마 김밥을 주문했어요.
바지락 칼국수도 시키고 싶었는데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의 사장님께서
'그러면 오래 걸려요'
금방 만드셨는지 겉절이 김치가 아주 맛있습니다.
국물을 떠먹어보니 어머니께서 해주셨던 맛이에요.
콩나물이 들어있어서 식감이 아주 좋고, 해장에도 좋을 것 같은...^^
쑥갓이 듬뿍 올라가 있어서 향이 아주 좋아요.
한 젓가락 하실래요?
임사장이 좋아하는 스타일의 칼국수입니다.
이어서 나온 꼬마 김밥.
꼬마라고 하기엔 무척 커요.
두 개만 먹고 나머지는 포장해 시장 구경하면서 먹었어요.
조치원시장의 장날은 4일, 9일마다 열립니다.
장터 장칼국수 주소 :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정리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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