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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어린것이 유리하다. - 경험생명표가 있어서 일찍 하는 것이 좋다

by 임사갈 2010. 9. 6.

임사장도 점점 나이를 먹어가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지금 아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하는 생각과 회한, 후회가 동시에 들 때가 있다. 하긴 세상의 이치를 모두 다 알고 있다면 살아가면서 깨달아가는 재미도 없을 터. 청주에서 숙식하면서 돈을 "천억조"만큼 벌고 싶다는 한 잡부님에게 세상 돌아가는 이치에 대해서 자주 문의를 하고 있지. 물론 소주가 맛있는 집에서 회를 쏘는 댓가이지만...

 

연금을 설명하면서 꼭 빠지지 않고 해야 하는 것이 바로 "경험생명표"이다.(신문이나 뉴스에서 경험생명표가 바뀌기 전에 연금을 가입하라는 기사를 볼 때가 있었을 것이다.) 생명표(사망표)라는 것은 어떤 인구집단의 생과 사에 관한 것을 수치적으로 표시한 것이다. 남녀의 성별로 각 연령의 사망과 생존자수를 표시한 것인데, 생존율과 사망률, 평균수명 등을 연령별로 나타내어 보험료계산의 기초자료가 된다. 통계의 대상에 따라 국민전체면 "국민생명표", 생명보험 가입자면 "경험생명표"로 나눈다. 연금의 수령금액은 경험생명표를 기준으로 한다. 경험생명표는 3년~5년을 주기로 갱신이 되고 있는데, 갱신이 되는 이유는 의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평균수명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연금보험은 종신토록 지급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평균수명이 중요하다. 보험대상자의 평균여명이 길면 길수록 수령받는 연금액은 줄어든다. 예를 들어 1억 원의 돈을 65세부터 수령한다고 가정했을 때 평균수명이 75세라면 매년 약 1천만 원씩 종신토록 수령하지만, 평균수명이 80세라면 매년 667만 원 정도 수령한다. 보험회사의 연금은 계약할 당시의 경험생명표를 기준으로 연금액을 산정하므로 계약자의 입장에서는 일찍 가입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지금은 제6경험생명표가 적용되는 시점이다. 님들께서 갖고 계신 연금이 어떠한 경험생명표를 적용받고 있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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