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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60

어느새 가을이 문앞에 다가왔어요... 가을은 1년 4계절의 세 번째 계절이고 일반적으로 9~11월에 해당하는 하반기의 한창일 무렵입니다. 다만 2010년대 이후에 한국에서는 9월에 20도가 넘는 지역이 많아 늦여름으로 보기도 합니다. 가을은 절기상으로 입추부터 입동 전까지이며, 기상학적으로 9일간 일평균 기온이 20도 미만으로 떨어진 뒤 다시 올라가지 않는 첫날부터가 가을에 해당됩니다. 가을은 뜨거운 여름에서 차가운 겨울로 넘어가는 단계의 계절입니다. 뜨거운 여름에 높아지던 태양의 고도가 점점 낮아지기 시작하여 낮의 길이가 짧아지며, 밤의 길이가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절기상으로 더위가 물러간다는 처서가 지나도 더위가 남아있는데 아침 기온이 낮아지기 때문에 체감상으로 이때부터가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의 가을.. 2022. 8. 22.
가을 장마는 여름 장마보다 더 무섭습니다. 최근에는 여름 장마는 기간이 짧아지고, 반대로 매년 가을장마가 발달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을 강마는 여름 장마보다 강하고 무섭습니다. 가을장마는 한반도에서 8월~9월에 비구름의 정체전선에 의해 계속되는 비입니다. 여름 장마는 장마전선을 북상시켰던 고기압이 그 세력이 약해지면 남하하지만, 가을장마는 북쪽 한대고기압의 세력이 한반도로 확장해서 북상하였던 전선대가 다시 남하하여 가을비를 오랫동안 계속되게 합니다. 가을장마가 매년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에는 큰 수해를 입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을장마는 여름 장마처럼 매년 규칙적으로 찾아오지도 않고 강수량도 변동이 매우 큽니다. 더 큰 문제는 가을장마가 추석 무렵까지 계속되거나, 태풍과 만나면서 수확을 앞둔 농작물에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것입니.. 2022. 8. 9.
별이 빛나는 밤! 별보기 좋은 국내 명소를 추천합니다. 1. 강릉 안반데기 '하늘 아래 첫 동네'라고 불리는 안반데기는 우리나라에서 별이 가장 많이 보이는 곳이고, 요즘은 차박의 성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정자와 밤하늘의 별들이 마치 그림같이 아름답고 황홀합니다. 강원도 강릉 왕산면 안반데기길 428 2. 연천 당포성 언덕 위에 나무와 밤하늘의 별들이 그림같이 아름다운 당포성입니다. 한여름 밤 언덕 아래에 돗자리를 펴고 누워 쏟아지는 하늘을 보면 완벽한 한여름 밤을 느낄 수 있습니다. 경기도 연천군 미산면 동이리 778 3. 태백 바람의 언덕 해발 1286m의 산꼭대기 풍력 발전기 위로 별들이 쏟아지는 바람의 언덕입니다. 캠핑으로 유명한 바람의 언덕은 은하수가 잘 보이는 곳으로, 풍력발전기의 크기와 바람이 별과 만나 더욱 황홀한 곳입니다. 강원도 태백시 창죽동.. 2022. 8. 4.
사람발길 드문 한적한 피서지들을 알려드립니다. 삼복더위를 피해 바다와 계곡으로 떠나는 휴가! 꼬리에 꼬리를 무는 차량과 붐비는 인파로 인해 짜증 나는 고생길이 되기 십상입니다. 그렇다면 사람들의 발길이 덜 닿은 휴가지는 어디일까요? 가족과 조용하고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피서지를 소개합니다. 1. 충남 보령시 외연도와 호도 충남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는 대천항에서 배편으로 약 2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천연기념물인 상록수림 안에는 수백 년 된 동백나무들이 뒤엉켜 하늘을 가린 '사랑나무' 숲이 펼쳐져 있고, 매바위 상투바위 등을 볼 수 있고, 조약돌로 이루어진 바닷가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충남 보령시 오천면 호도는 1.5Km 가량 펼쳐진 호도 해수욕장이 인기가 많고, 주변에는 게와 소라 등을 잡을 수 있는 몽돌 해변과 기암괴석의 해식 동굴이.. 2022. 7. 23.
복날과 보양식을 알아보겠습니다. "복달임은 하셨습니까?" 복날이면 인사를 대신해서 하는 말입니다. 복날은 7월과 8월 사이에 있는 초복(初伏), 중복(中伏), 말복(末伏)을 말합니다. 복날은 10일 간격으로 초복에서 말복까지 20일이 걸리는데, 여름철 중에서도 가장 더운 때이기도 합니다. 초복은 대략 7월 11일부터 19일 사이로, 소서와 대서 중간이며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되는 시기입니다. 복중에 더위를 피해 물가나 숲을 찾아 몸을 보하는 음식을 먹거나 하루를 즐겁게 보내는 것을 '복달임 한다'라고 합니다. 삼복은 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개를 잡아 삼복 제사를 지낸 데에서 유래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수광의 지봉유설에 따르면 복날은 '양기에 눌려 음기가 엎드려 있는 날'로 우리 선조는 삼계탕, 개장국, 육개장, 임자수.. 2022. 7. 18.
5월에 먹으면 건강에 좋은 제철음식 봄이 되면 몸이 나른해지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져서 빨리 지치고 피곤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봄의 나른함을 이겨내고 활기를 찾기 위해서는 건강에 좋은 음식을 섭취해줘야 하는데, 5월에 먹으면 건강에 좋은 제철음식들을 알아보겠습니다. 1. 매실 매실은 뛰어난 항균작용을 합니다. 매실 속에 함유된 유기산이 해독을 돕고, 비타민이 풍부해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것을 예방합니다. 고혈압, 동맥경화 등의 혈관 질환의 치료에 도움이 되고 또 3가지 독을 해독해줍니다. 3가지 독이라고 하는 것이 혈액 속의 독, 물속의 독, 음식의 독입니다. 매실 안에는 피크린산이라는 성분이 들어있는데 전염병이나 식중독을 유발하는 균들을 분해하는 기능을 합니다. 그래서 매실을 섭취하면 식중독을 예방하고 복통이나 설사를 유발하는 .. 2022. 5. 1.
4월에 먹으면 건강한 제철음식 봄의 기운이 한껏 지어지는 4월이 시작됐습니다. 본격적으로 봄을 알리는 4월에는 제철음식의 섭취를 통해 영양분을 보충하고, 면역력 강화, 피로 해소 등의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철음식은 식재료가 가장 무르익는 시기에 먹을 수 있기 때문에 맛과 영양을 모두 잡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제철음식으로 식탁을 꾸려 향긋한 봄의 기운과 여양을 만끽해보세요. 1. 두릅 봄나물의 대명사인 두릅은 섬유질과 칼슘, 철분, 비타민 B1, B2, C,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봄날에 기운을 차리게 해 주고, 잃었던 입맛을 되찾게 해 줍니다. 두릅의 쌉싸름한 맛과 향은 사포닌 성분 때문인데, 혈액순환을 도와 혈당을 낮추고 혈관 내의 유해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줍니다. 체내 면역력을 높여 감기를 예방하는 등의 .. 2022. 4. 1.
웃음의 운동효과는 어느정도 일까? 웃음은 운동효과가 대단합니다. 일본에서 했던 연구를 살펴보면 웃음의 놀라운 운동효과를 엿볼 수 있습니다. 그 연구에 의하면 3분 동안 전력질주를 하면 18kcal가 소모되고, 3분 동안 조깅을 하면 8kcal가 소모되지만, 3분 동안 웃으면 11kcal가 소모된다는 것입니다. 전력질주를 하는 것만큼은 아니지만, 조깅보다 더 많은 칼로리가 소모된다는 이야기는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에게 상당히 고무적인 이야기입니다. 웃게 되면 우리의 신체는 혈류량이 많아지고 근육이 강화되면서 순식간에 힘이 솟아나게 됩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칼 루이스가 이러한 사례를 잘 보여주는데, 100미터를 전력 질주할 때, 80미터쯤에서 입을 벌리고 씽긋 웃는 선수로 유명합니다. 그러한 웃음 덕분에 그는 마지막 1초에 더더욱 큰 .. 2022. 3. 17.
3월에 먹으면 건강에 좋은 제철음식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은 제철 음식을 먹으면 해당 계절의 기운을 받아들인다고 생각했습니다. 인간도 자연의 일부이기 때문에 제철 음식을 먹는 것이 같은 시기의 생명 에너지를 전달받을 수 있는 것이라 여겼기 때문입니다. "제철"이란 해당 계절의 절기에 열매가 맺히거나 살이 꽉 차올라 본래의 성질이 가장 좋은 시기를 말합니다. 제철 음식을 먹어야 건강하다는 선조의 지혜가 전해 내려오는 것도 바로 이것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봄이 찾아오는 3월에 먹으면 건강에 좋은 제철음식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냉이 냉이는 소화를 돕고 몸이 허약하거나 생리불순 환자에게 좋습니다. 채소 중에 단백질 함량이 가장 많고, 비타민 A, C가 풍부해 겨울동안 부족했던 비타민을 보충해주는 식품으로 주로 국, 찌개에 넣어.. 2022. 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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